[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이형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설리) 동향 보고서를 유출한 직원 2명을 직위해제 조치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날 경기도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동향 보고서를 SNS에 유출한 직원 2명을 확인했다”며 “심문을 거쳐 관계자들을 직위해제 조치하고 보안 교육 강화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14일 설리가 숨진 채 발견됐을 당시 사망 일시, 장소 등 개요가 담긴 구급대 활동 동향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돼 논란이 일었다. 소방당국은 내부 직원에 의해 SNS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문건을 유출한 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공무원 역시 철밥통이다”, “파면을 해야지 왜 직위해제?”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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