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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출신 의원 회동... ‘손 물러나고 비대위’ vs ‘제3지대 대통합’
국민의당 출신 의원 회동... ‘손 물러나고 비대위’ vs ‘제3지대 대통합’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0.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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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유승민 의원이 '12월 탈당'을 예고한 가운데 바른미래당 내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대립이 막마지로 치닫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당권파와 비당권파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도 22일 모두 모여 회동을 갖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회동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묘안을 만들자는 차원에서는 의견을 모았지만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서는 ‘손 대표가 물러나고 비대위를 만들자’는 의견과 ‘제3지대 대통합을 이루자’는 의견이 충돌하며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바른미래 손학규 대표를 둘러싸고 당권파와 비당권파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이 모여 당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뉴시스)
바른미래 손학규 대표를 둘러싸고 당권파와 비당권파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이 모여 당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뉴시스)

이날 모임에는 당내 비당권파 모임인 변혁에 안철수계 의원 7명과 호남계 등 당권파에 속하는 국민의당 출신 의원 9명 등 16명이 참석했다.

당내에서 활동 중인 당권파와 비당권파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이 모두 모인 것이다.

그러나 이날 회동에서는 서로의 의견차만 확인하고 뚜렷한 결론이 나오진 않았다.

김수민 의원은 회동이 끝난 후 “6개월 만에 국민의당계가 만난 시점에서 오늘 결론을 내긴 어렵다”며 “이 모임을 최대한 자주 모이고 맞춰지지 않았던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효과적인 방법, 국민의당이 기존 창당 정신을 재구현하는 방식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 참석한 한 안철수계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총선을 치를 수 없기 때문에 당이 변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을 했다"면서도 "손학규 대표 체제로는 안 되고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거나 총선을 위해 제3지대에서 중도개혁, 중도진보, 개혁적 보수가 함께하는 새로운 창당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반면 당권파에서는 "유승민 의원이 계속 나간다고 하는데 남은 의원들끼리 제3지대 대통합을 추진해서 당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