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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오늘 구속 갈림길.. 포토라인 설 가능성 높아
정경심 오늘 구속 갈림길.. 포토라인 설 가능성 높아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10.23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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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오는 23일 열리는 본인의 구속 심사에 출석한다.

22일 정 교수 측 변호인단은 정 교수가 내일 오전 10시30분에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영장 실질심사에 나갈 경우 포토라인에 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정 교수의 구속 심사는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심사에서는 구속의 필요성을 두고 검찰과 정 교수 측 변호인단 사이에 입장 차이가 큰 만큼 이날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정 교수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입장이다. 정 교수 측 변호인단은 딸의 입시 비리 및 사모펀드 의혹 관련 평가의 문제이며, 사실관계 오해가 있다면서 법원에서 적극 해명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검찰은 그동안 확보한 물적·인적 증거를 토대로 정 교수의 혐의가 충분히 소명된다고 보고 있다.

이날 정 교수의 건강 상태는 중요한 쟁점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 측은 검찰에 입·퇴원증명서, CT, MRI 영상 및 신경외과 진단서 등을 제출했다며 뇌종양·뇌경색 증상 등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정 교수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펴본 결과 불구속 수사를 할 정도의 건강 상태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송 부장판사는 진단서 등의 자료를 확인하고 법정에서 정 교수의 건강 상태 등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정 교수가 출석하면서 처음으로 언론의 포토라인 앞에 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는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7차례 검찰 조사를 받는 동안 모두 비공개로 진행돼 언론에 노출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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