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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 성폭행 의혹’ 김준기 귀국.. 수갑찬 뒤 경찰에 체포
‘가사도우미 성폭행 의혹’ 김준기 귀국.. 수갑찬 뒤 경찰에 체포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10.23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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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자신의 비서와 가사도우미를 성추행·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이 23일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김 전 회장은 귀국 후 경찰에 곧바로 체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미국 뉴욕에서 출발해 이날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 전 회장을 체포해 경찰서로 이송했다. 김 전 회장의 귀국은 지난 2017년 7월 미국으로 출국한 지 2년3개월 만이다.

MBC 방송화면 캡처
MBC 방송화면 캡처

이날 김 전 회장은 '성추행·성폭행 혐의 인정하느냐', '왜 이제까지 조사에 응하지 않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정말 죄송스럽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가사도우미 성폭행 혐의와 비서 성추행 혐의 모두) 인정하지 않는다"며 "조사 과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가사도우미였던 A씨로부터 지난해 1월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1년여간 별장에서 김 전 회장의 가사도우미로 일하면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김 전 회장의 비서로 일했던 A씨도 2017년 2~7월 김 회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그해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피소 당시 김 전 회장이 이미 미국으로 떠난 상태여서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7년 7월 치료를 이유로 미국으로 떠난 이후 질병 치료를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한 뒤 체류 기간을 연장해왔다

앞서 경찰은 김 전 회장을 귀국토록 하기 위해 여권 무효화 및 인터폴 적색수배 등의 조치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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