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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민‧관 협력 ‘소태천, 도랑 살리기’ 진행
광주 동구, 민‧관 협력 ‘소태천, 도랑 살리기’ 진행
  • 정보라 시민기자
  • 승인 2019.10.23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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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주민에 도랑 살리기 중요성 알리고 수생식물 식재

[한강타임즈 정보라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가 23일 소태천 일원에서 마을도랑 살리기 사업 성공기원을 위한 ‘도랑 살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태천 도랑 살리기 행사는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한 한국수자원공사, 광주전남녹색연합 대표 등 공동참여기관 대표와 동구의회 의원,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광주시 동구가 23일 소태천 도랑 살리기 행사를 개최하고 수생식물 식재를 진행하고 있다. ⓒ동구청 제공
광주시 동구가 23일 소태천 도랑 살리기 행사를 개최하고 수생식물 식재를 진행하고 있다. ⓒ동구청 제공

 

이번 행사는 수생식물 식재, 벽화 그리기 등을 통해 물 중심 생태친화마을을 조성하고 마을도랑 살리기 사업의 관심과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태천은 동구 소태동 소태제(저수지)를 발원지로 소태천 상류에서 광주천 합류부까지 총연장 2.7km에 달하는 마을인접 하천이다. 생태조사 결과 상류부는 다슬기와 가재 등이 발견될 정도로 수질이 우수한 반면 하류로 갈수록 영농폐기물·마을하수 유입, 불법쓰레기 투기 등으로 수질이 악화돼 이에 대한 정화활동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동구는 지난 3월 환경부 주관 ‘우리마을 도랑 살리기 사업’에 공모,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그동안 도랑생태조사, 주변 환경개선, 환경교육 등을 실시했다.

특히 소태천 하류부를 기점으로 상류부 2km까지 구간을 사업대상지로 정하고 △도랑환경정비 △수질정화식물 식재 △민관공동 환경정화활동 △주민·학생 대상 환경교육 △생태·수질조사 △오염원유입 방지대책 수립 등을 추진 중이다.

동구는 올해 말까지 마을 도랑 살리기 사업을 마무리하는 한편, 환경단체의 사후관리지원과 주민들의 의식개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지속적으로 소태천 수질개선 및 건강한 수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과 함께하는 이번 사업이 주민 주도의 민·관 협력사업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마을 주변의 생태계를 되살리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살기 좋은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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