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이혼 소송 중인 배우 구혜선이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3일 구혜선은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 "어느 날 안재현이 (내게) 설렘이 없어졌다고 했다. 그 후 이혼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구혜선은 "3월쯤부터 이혼 이야기가 나왔다. 안재현이 연기 연습을 위해 오피스텔을 얻어 집을 나간 후 연락이 잘 닿지 않았다"며 "어느새 오피스텔은 별거를 위한 공간으로 변해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혜선은 "서로 좋아서 결혼했는데 남편은 이제 자신의 삶을 살고 싶다고 하더라"며 "사실 이혼 이야기가 나올 만큼 크게 싸운 적이 없다. 그런데 결혼 생활에 대한 제 기억과 남편의 기억이 다르더라. 제 기억으론 좋았던 일이 많았는데 남편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결혼 생활에 대해 "크게 다툰 적이 없었다. 별거 아닌 일로 다툰 적은 있지만 이혼할 정도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싸울 땐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로서는 억울한 게 많은 이혼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해, 1년의 열애 끝에 지난 2016년 결혼식을 올렸으나,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고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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