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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오늘 日 아베에 문 대통령 친서 전달... 한일 정상회담 열리나?
이낙연, 오늘 日 아베에 문 대통령 친서 전달... 한일 정상회담 열리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0.24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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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일왕 즉위식에 참석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24일) 오전 11시 아베 총리와 면담을 갖는다.

특히 이날 면담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으로 한일 관계의 돌파구를 찾고 다음달 열리는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에서 한일 정상의 만남을 타진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늘 아베 총리와 면담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다. (사진=뉴시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늘 아베 총리와 면담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다. (사진=뉴시스)

이번 면담은 일정상 단 10분 전후의 짧은 시간이 예정돼 있지만 이 총리는 면담을 앞두고 “일정한 정도의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날 면담이 짧은 시간 이뤄지는 만큼 이 총리는 과거사 문제 등 갈등 상황을 설명하기 보다는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정부 차원의 의지를 분명히 밝힐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태풍 '하기비스'로 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들에 대한 위로의 말도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 총리는 한일갈등 해결 필요성이 담겼을 것으로 보이는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게 된다.

한편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6월 오사카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계기에 추진됐지만 무산됐다.

7~8월에도 한일 양국이 수출규제를 주고받으며 정상회담 여건이 조성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 총리와 아베 총리가 이날 면담에서 한일대화 촉진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면 한일 정상회담으로 이어지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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