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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연기 없는 도시’... 서초구, 전국 최초 ‘금연정책’ 시도 눈길
‘담배연기 없는 도시’... 서초구, 전국 최초 ‘금연정책’ 시도 눈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0.24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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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담배연기 없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금연정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들의 간접 흡연을 막기 위해 주민으로 구성한 ‘서초금연코칭단’과 ‘흡연부스일몰제’ 등도 전국 최초로 시행해 금연정책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서초금연코칭단
서초금연코칭단

먼저 지난 7월 발족한 ‘서초금연코칭단’은 지역 내 거주하는 30~50대 여성 36명으로 구성돼 서초구 전역에서 흡연자를 코칭하는 전국 최초의 단체다.

구는 금연구역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에 단속 위주의 금연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 ‘서초금연코칭단’을 구성하게 됐다.

코칭단은 학교 및 어린이집 주변 금연구역과 흡연다발지역을 중심으로 2인1조로 순찰하며 무조건적인 단속보다는 계도와 금연 안내 및 금연클리닉으로 연계하는 금연전도사 역할을 한다.

자녀들의 건강과 안전을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지난 7월23일부터 9월30일까지 2600여명을 계도하는 성과를 거주기도 했다.

구는 금연코칭단원이 금연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금연정책, 신종 전자담배 종류 등 금연을 주제로 한 정기적인 금연아카데미도 실시한다.

한편 구는 전국 최초로 금연전담팀을 출범한 이래 자치구 최초로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례’도 제정했다.

지난 7월에는 조례를 개정해 학교 경계선부터 10m이내의 구역, 하천 연변의 보행자길, 버스정류소 및 택시승차대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지정된 학교 경계 10m이내 금연구역은 서초금연코칭단의 금연지도 코칭 활동을 통해 아이들을 담배연기에서 보호하는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전국 최초 실시한 ‘흡연부스 일몰제’가 눈에 띈다.

흡연부스일몰제는 흡연자들의 금연을 유도할 목적으로 흡연부스를 5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철거하는 한 단계 진화된 금연정책이다.

부스에는 서초금연지원센터의 금연클리닉 등 맞춤형 금연 홍보를 위한 안내문을 부착하여 흡연자가 스스로 금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금연코칭단이 엄마의 마음으로 금연정책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국을 선도하는 다양한 금연정책으로 담배연기 없는 청정도시 푸른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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