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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서울시 유일 ‘고협압ㆍ당뇨병’ 등록교육센터 눈길
성동구, 서울시 유일 ‘고협압ㆍ당뇨병’ 등록교육센터 눈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0.27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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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는 서울시 유일 ‘고혈압ㆍ당뇨병’ 등록교육센터가 운영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체계적인 시스템과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관리와 상담을 해주는 곳이다.

잦은 술자리와 불규칙적인 식습관으로 관리가 어려운 환자들이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질병을 방치하는 것을 최대한 막고 무료 혈압과 혈당검사, 1대 1 문자 알림서비스 등 지속적인 관리로 치료율을 높이고 개인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다.

성동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서 지속적인 관리를 받고 있는 이상규씨
성동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서 지속적인 관리를 받고 있는 이상규씨

센터는 기본적으로 관내 거주 만 30세 이상의 고혈압 당뇨병 환자를 등록·관리한다.

초창기에는 의료기관들의 협조가 잘 되지 않아 등록·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속적인 홍보와 소통으로 현재 9100명의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이 등록되어 관리 받고 있다.

이러한 환자들은 고혈압, 당뇨병 질환 영양 교육, 무료 혈압·혈당검사, 1대 1 맞춤형 건강 상담과 진료 예약일 알림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의 경우 위험요인 및 생활습관을 영역별로 평가하여 개인별 자가 관리집중개별 기록지를 개발하여 집중관리한다.

만 65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지정 의원과 약국에서 진료 및 조제 시 진료비 1,500원과 약제비 2,000원(질환 당)을 월 1회 감면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지원하고 있다.

6개월 째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당화혈색소 수치가 11.8%에서 6.5%까지 감소한 이상규 씨는 “성동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서 받은 교육들과 건강 식이체험, 당뇨병 발 관리 실습, 매주 건강정보를 담은 문자 등을 통해 꾸준히 관리해 건강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 며 “누군가 나의 건강을 함께 신경써주는 존재가 있어 감사하며 많은 구민들에게 이렇게 좋은 센터가 있는 것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성동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현재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성동구에서만 운영하고 있으며 등록환자 관리 뿐 아니라 노인대학, 복지관, 경로당 등을 방문하여 찾아가는 예방관리 교육과 지역 민간 의료기관들과의 지속적인 운영회의 및 공청회 개최 등을 통하여 협력관계 확대 및 지역자원 활용에 힘쓰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고혈압·당뇨병과 같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은 이제 개인 치료중심에서 벗어나 지역사회가 중심이 되어 앞장서야 한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건강도시 성동을 만들기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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