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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서울대 동창 진중권 “정경심 표창장 위조일 수 있다” 발언 논란
조국 서울대 동창 진중권 “정경심 표창장 위조일 수 있다” 발언 논란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10.28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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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표창장 의혹과 관련해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해 일각에서 반발이 불거졌다.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탐사보도 세븐 - 조국 수호자들의 민낯'(세븐)에서는 진 교수가 지난달 한 대학교에서 강연에 나선 모습이 방송에 나왔다.

TV조선 방송 캡처
TV조선 방송 캡처

강연 화면에서 진 교수는 "내가 동양대니 많이 안다"며 "조국에게 유리한 사실이나 증언이 나오면 당(더불어민주당)에 도움이 되라고 연락하고 했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조 전 장관과는 서울대 동기이고 조 전 장관의 부인과 동양대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다.

이어 그는 "(표창장이) 위조가 안 됐다는 확증이 있어야 하는데 그 확증이 안 된다. 못 찾아진다. 그렇다면 합리적으로 판단할 땐 이게 위조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 방송에서는 진 교수가 “도덕성 관점에서는 하자가 있는 게 분명하다고 말하는 게 맞다”면서 “솔직히 말하면 국이가(조 전 장관이) 검찰개혁에 목숨을 걸고 있는데 한편으론 안쓰럽다. 왜냐면 그 친구 국이가 그런 애가 아니거든요”라고 발언했다.

관련해 서권천 변호사는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진 교수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무식한 저질 인식"이라면서 "예를 들어 진중권을 구속해야 한다면 진중권이 스스로 구속될만하지 않다고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구속할만하다고 밝혀야 하는 것이 형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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