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구민 금융이해력 높인다”... 영등포구, 금융감독원과 MOU
“구민 금융이해력 높인다”... 영등포구, 금융감독원과 MOU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0.29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구민들의 금융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올해 초 발표한 ‘2018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금융이해력 점수는 62.2점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64.9점 보다 낮다.

이에 구는 구민들의 금융이해력을 높여 건전한 재무설계와 효율적인 저축 소비를 가능하게 하는 한편 안전하고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영등포구 구청 전경
영등포구 구청 전경

이를 위해 구는 29일 오후 금융감독원 9층 중회의실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교육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금융교육의 수요 발굴부터 프로그램 기획 및 개발, 시설과 교육자료 등 교육 인프라 공유까지 교육 전반적인 부분에 상호 협력을 통해 구민에게 실질적․구체적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으로는 △찾아가는 금융교육 △사랑방 버스 운영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피해 예방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등이다.

먼저, ‘찾아가는 금융교육’ 사업을 통해 여성, 청년, 다문화, 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과 세대에게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원한다.

청년들에게는 미래 재무 설계와 창업 금융을, 여성들에게는 건전한 가계 운영과 올바른 자녀금융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다문화에는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교육과 어르신에게 필요한 모바일 뱅킹 활용법 등도 교육한다.

한편 ‘사랑방 버스’는 전문가가 직접 유동인구가 많은 곳과 거주 취약계층, 다문화 밀집 지역 등을 버스로 순회하며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다.

시간이 부족해서 또는 방법을 몰라서 답답했던 구민들에게 평소 궁금했던 생활 속 금융이나 금융 피해 사례 및 예방법 등을 1대 1로 상담해 줄 방침이다.

이 외에도 어르신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 사기피해를 예방하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구민들이 어렵게만 생각하던 금융을 생활 속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제1 국제금융중심지가 있는 영등포인 만큼 구민의 금융 친숙도를 높이는 한편 향후 금융기관과의 상생 협력형 사회공헌사업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