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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검찰 겁나... 그러나 참고 한다"
유시민 "검찰 겁나... 그러나 참고 한다"
  • 이설아 기자
  • 승인 2019.10.30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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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과장된 내사자료에 조국 낙마시켰을 것" 주장도

[한강타임즈 이설아 기자] 29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노무현재단 유튜브 코너 '알릴레오'를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과장된 내사자료를 보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낙마시켰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유시민 이사장은 윤 검찰총장이 "조국을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하면 안 된다. 내가 봤는데, 몇 가지는 아주 심각하다. 법대로 하면 사법처리감이다. 내가 사모펀드 쪽을 좀 아는데, 이거 완전 나쁜 놈이다. 대통령께 말씀드려서 임명 안 되게 해야 한다. 그냥 가면 장관 되어도 날아갈 사안이다. 내가 대통령 직접 뵙고 보고 드리고 싶다. 이건 대통령을 향한 내 충정이다. 사적으로 조국한테 무슨 악감정이 있어서 이러는 게 아니다. 정말 걱정돼서 하는 이야기다. 이런 거 알려지면 검사들이 장관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들고 일어난다. 임명하면 진짜 안 된다."라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뉴시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뉴시스)

이 같은 '알릴레오'의 주장은 지난 23일 대검찰청이 '8월 초부터 검찰이 조국 일가를 내사했다는 주장은 허위'라며 유 이사장에게 "일방을편들기 위한 근거 없는 주장을 중단하라"고 입장문을 낸 것에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유 이사장은 "청와대 사람은 아니지만 대통령에게 말을 전할 수 있는" 익명의 취재원 A씨의 말을 인용하며 "윤 총장이 7월25일 검찰총장 임명장을 받았고 8월9일 청와대가 조국 장관을 지명했다. 8월27일 첫 번째 검찰 압수수색 전인 8월 중순에 (윤 총장이)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또 "윤석열 총장 발언을 보면 이미 조국 범죄혐의가 뚜렷하다고 보고 있다. 관건은 뭘 봤느냐다"라며 "내사자료를 봤을 것이다. 윤 총장이 과장된 내사자료를 보고 속은 것"이라고 주장한 이후 "지금 대검의 문제는 내사를 안 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왜 내사를 안 했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발언했다.

유 이사장은 더불어 "조국에게 혐의가 있다고 (검찰 하부에서) 부풀렸을 가능성이 있다"며 "조국은 처음부터 혐의점이 없었다. 혐의가 뚜렷했으면 조국을 기소하면 되는 일이었지만 그게 안 되니 가족 인질극으로 이어졌다"고 윤석열 총장이 속았으며, 이후 퇴로가 없기에 지금과 같은 "비극적 사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 이사장은 대검찰청의 입장문과 관련해서는 "(검찰 비판을) 그만하라는 메시지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그는 "(검찰의 경고가) 겁나지만 참고 한다"며 이번 방송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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