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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공관 갑질 논란' 박찬주 1호 영입... 당내외 비판 야기
자유한국당 '공관 갑질 논란' 박찬주 1호 영입... 당내외 비판 야기
  • 이설아 기자
  • 승인 2019.10.30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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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설아 기자] 자유한국당이 31일 황교안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첫 외부영입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YTN이 해당 영입 인사 목록에 '공관병 갑질' 논란을 빚었던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포함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른바 공관병 갑질 논란은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상태지만, 부하의 인사청탁을 들어줬다는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는 벌금 4백만 원이 선고돼 현재 대법원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에서 자유한국당의 박찬주 전 대장 영입에 대한 당내외 비판이 높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뉴시스)

항간에 따르면 황교안 대표는 박찬주 전 대장의 영입을 위해 직접 만나 입당을 권유하는 '삼고초려'의 모습을 보였으며, 한국당 지도부 또한 박찬주 전 대장이 문재인 정부 적폐청산의 대표적 피해자라며 이번 영입을 지지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같은 날 김종대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런 논란의 인물을 영입한 것은 군인을 넘어, 청년의 권리와 인권에 대한 퇴행적인 인식을 당의 핵심가치로 삼겠다는 것"이라며 "대의도 없고 명분도 없는 인사로 국민들에게 정치혐오를 가져오는 자유한국당의 행태가 그저 우려스러울 따름"이라고 혹평했다.

한편 현재 자유한국당은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외에도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이준숙 전 대전MBC 사장, 김영철 배우,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 등 10여 명을 영입 대상으로 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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