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신원철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서울특별시의회 의장) 등 지방4대 협의체장이 함께 자치분권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자치분권 공동선언에는 지방의회 인사권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을 골자로 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통과와 지방세법, 지방재정법 등 재정분권 실현,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내용들이 담겼다.
30일 신원철 협의회장과 권영진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대구광역시장), 염태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수원시장), 강필구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영광군의회 의장)은 ‘제7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의 ‘자치분권 세종선언’을 발표했다.
이번 세종선언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지방이양일괄법 제정안 등 자치분권 발전을 위한 법률안들이 국회에서의 입법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어, 자칫 올 연말을 넘겨 20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처리가 안 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따라 지방4대 협의체장이 직접 나서 공동선언을 한 것이다.
신원철 회장은 “여·야간 쟁점이 아닌 자치분권 관련 법률은 올해 안에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며 “주민이 행복하고 지역을 발전시키는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17개 광역의회와 829명 시도의원 모두는 최선을 다할 것이고, 지방4대 협의체와도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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