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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아파트 담장 헐고 숲길 만든다”
영등포구, “아파트 담장 헐고 숲길 만든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0.31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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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34개 아파트 담장 8.5km 철거... 3만8500㎡ 규모 작은 숲 조성
올해 3개 아파트 담장 640m 철거... 2700㎡ 규모 녹지 조성

[한강타임즈]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노후한 아파트 담장을 허물어 열린 숲길을 조성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웃 간 단절과 폐쇄적인 분위기를 걷고 싶은 보행로로 조성하고 낙후된 주변 공간도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하는 일석이조 사업이다.

올해 철거 대상은 △양평동보아파트 △양평현대3차아파트 △당산2차삼성아파트 등 3개소 담장이다.

당산2차삼성아파트 공사 전 모습
당산2차삼성아파트 공사 전 모습

지난 8월 착공을 시작해 조성을 완료했으며, 총 5억2000만원(시․구비 각 50%)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양평동보아파트의 경우 노후담장 270m, 양평현대3차아파트는 130m, 당산2차삼성아파트는 240m를 각각 철거하고 그 자리에 총 2,700㎡ 규모의 녹지가 조성됐다.

녹지공간에는 사철나무, 배롱나무, 조팝나무 등 수목 1만5968주와 맥문동, 아스타 등 초화류 1만7500여 본을 식재했다. 아파트 저층 거주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한 식재 높이도 고려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06년부터 열린 녹지 사업으로 활기 넘치는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지난 13년간 철거한 아파트 담장만 34개 아파트 8.5km에 달한다. 이곳에는 3만8500㎡에 달하는 작은 숲이 조성됐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열린 녹지 사업으로 생활 속 녹지 공간을 확충해 누구나 길에서 녹음을 즐길 수 있게 됐다.”라며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 확대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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