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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공기청정기 탑재’ 벤치 설치 ‘눈길’
영등포구, ‘공기청정기 탑재’ 벤치 설치 ‘눈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1.01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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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구청 앞 뜨락과 문래공원 2곳에 공기청정기를 탑재한 미세먼지 저감 벤치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3㎡ 남짓한 해당 벤치는 나무 105그루 공기 정화 효과와 유사하고 하루에 약 41,500㎥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공기청정기 뿐만 아니라 UV 램프,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등도 설치돼 편의를 더했다.

구가 설치한 미세먼저 저감 벤치 모습
구가 설치한 미세먼저 저감 벤치 모습

구는 주민 건강과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현대자동차에서 5000만원을 기부 받아 구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벤치를 설치하게 됐다.

벤치는 가로 2m, 세로 1.5m, 높이 2.5m로 중앙에 벽이 솟아있고, 양쪽에 나무 재질의 벤치가 있어 주민들이 앉아 쉬어갈 수 있다.

벽면 한쪽에는 공기정화식물 252본이 식재돼 자연적 공기 정화가 이루어진다. 식물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 가드닝 시스템으로 사람의 도움 없이 자랄 수 있으며, 400L의 물탱크가 있어 빗물을 모아 자동으로 식물에 물을 준다.

반대편 벽면에는 공기청정기가 위치해 있다. 레이저 센서가 공기 질을 실시간 확인하고, 미세먼지 수치가 ‘나쁨(35㎍/m³)’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작동한다.

벤치 상단의 UV 램프는 주변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그 결과를 기록해 빅데이터화 한다.

또한 측면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지역과 벤치 주변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양을 비교할 수 있으며, 온도와 습도 체크도 가능하다.

부가기능으로 벤치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가 4대 설치돼 있어 전선이 없어도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또한 구는 11월 중으로 미세먼지 미디어보드를 지역 내 2개소에 설치해 대기오염물질 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주민 행동 요령, 구정 주요 이슈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미세먼지 저감 벤치는 주민 누구나 잠시 쉬어가며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힐링 공간”이라며 “미세먼지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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