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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특보단장 반려견 석궁 맞아.. “최근 집회 현장서 각종 테러 발생” 신변보호 요청
우리공화당 특보단장 반려견 석궁 맞아.. “최근 집회 현장서 각종 테러 발생” 신변보호 요청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1.01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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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최근 충남 천안의 한 주택에서 키우던 개가 석궁에 맞아 상처를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9시 40분께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의 한 주택에서 “키우던 개가 엉덩이 부위에 화살을 맞고 피를 흘리고 있다”는 집주인의 신고가 들어왔다.

2018년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천안시(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대한애국당 후보로 도전했던 조세빈씨가 최근 "자신의 주택에서 키우던 개가 석궁 화살에 맞고 큰 상처를 입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사진=뉴시스
2018년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천안시(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대한애국당 후보로 도전했던 조세빈씨가 최근 "자신의 주택에서 키우던 개가 석궁 화살에 맞고 큰 상처를 입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사진=뉴시스

경찰에 신고한 집주인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천안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대한애국당 후보 조세빈씨로 알려졌다. 조씨는 현재 우리공화당 대표 특보단장을 맡고 있다.

학대를 당한 보더콜리 3년생 수컷인 이 개는 엉치부터 꼬리까지 약 20㎝ 가까이 쇠 촉과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화살이 박혀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치료를 받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집에 돌아와 보니 개가 무엇인가에 찔려있는 줄 알았지만, 동물병원에서 수술 후 쇠 촉과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전문 석궁용 화살이었음을 확인했다"며 "누군가가 마을까지 와서 마당의 개에게 화살을 쏜 이유가 무엇이고, 누구의 소행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조 특보단장은 이어 "3월부터 우리공화당 집회현장에서 마이크 강탈과 폭행에 이어 가두 방송중 야구방망이 테러, 방송장비 파손 및 절단, 집과 주변에 전기 고장 등이 이어져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조씨로부터 증거물로 제출받은 석궁 화살에 대해 정밀 지문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며,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소지가 있는 만큼 용의자를 특정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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