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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아세안+3’ 참석 태국行... 한ㆍ일 회담은 불발
문 대통령, 오늘 ‘아세안+3’ 참석 태국行... 한ㆍ일 회담은 불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1.03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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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제22차 동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태국으로 출국한다.

모친상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올해 막바지 정상외교를 통해 신 남방정책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등의 정책 추진 의지를 강조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낙연 국무총리가 아베 총리와의 면담에서 문 대통령의 친서 전달을 계기로 이번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의 만남이 성사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지만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개최국인 태국으로 출국한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개최국인 태국으로 출국한다 (사진=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의 서울공항을 통해 개최국인 태국 방콕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제22차 아세안+3 정상회의, 제14차 EAS,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 등 다자 회의에 참석한다.

기대를 모았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은 성사되지 않았다.

앞서 노영민 비서실장은 이번 정상회의 기간에 아베 총리와 별도 회담은 예정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최근 양국 간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들이 진행 중이지만, 수출규제에 대한 일본의 전향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아직은 이르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그러나 정상회의에서 기념 사진 촬영 등을 통해 이뤄진 스킨십에서 자연스럽게 어떤 이야기가 오갈 가능성은 있다.

한편 이번 ‘아세안+3’ 정상회의는 외교·시장 다변화의 일환으로 역점 추진 중인 정부의 '신(新) 남방정책'의 확산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올해는 이달 25~27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앞두고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상대국 정상들을 안방으로 초청하기 위한 성격도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별도의 정상간 회의체인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도 참석한다. 아세안 10개국에 한국·일본·중국·호주·뉴질랜드·미국·러시아 등 8개국이 참석하는 회의체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최근 부임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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