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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의혹’ 코오롱생명과학 핵심 임원 2명 구속영장 법원 출석
‘인보사 의혹’ 코오롱생명과학 핵심 임원 2명 구속영장 법원 출석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1.04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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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 품목허가 과정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성분 관련 허위 자료를 제출한 의혹이 제기된 코오롱생명과학의 임원 2명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4일 법원에 출석했다.

신종열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이들에 대한 영장심사를 시작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 혹은 5일 새벽 결정될 예정이다.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허가를 받기 위해 성분을 속인 혐의를 받고 있는 코오롱생명과학 김모 상무(왼쪽)와 조모 이사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허가를 받기 위해 성분을 속인 혐의를 받고 있는 코오롱생명과학 김모 상무(왼쪽)와 조모 이사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김모씨와 조모씨는 이날 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씨 등은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 물음에 침묵한 채 법정으로 들어갔다.  검찰은 이들이 인보사의 개발·제조 과정부터 임상 실험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얻는 과정 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를 도입한 형질전환 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주사액이다. 식약처는 2017년 7월 인보사를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 판매를 허가했다. 하지만 2액에 허가받은 세포 대신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유래세포가 함유된 것으로 드러나 지난 7월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이 회사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했다.

검찰이 지난 6월 코오롱생명과학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수사에 돌입한 이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늦은 밤 또는 이튿날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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