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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성관계 영상 SNS 유포’ 전북경찰청 증거 확보.. 해당 순경 직위해제 후 조사
‘동료 성관계 영상 SNS 유포’ 전북경찰청 증거 확보.. 해당 순경 직위해제 후 조사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1.04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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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현직 경찰관이 동료 경찰과의 성관계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했다는 의혹으로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은 문제의 영상을 확보하고 수사에 돌입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해당 사건을 지방청 사이버수사대에 배당하고 관련 영상 등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건은 최근 전북경찰청이 도내 경찰서에 근무하는 모 순경이 '동료 여경의 성관계 영상을 SNS 대화방에 공유했다'는 소문이 불거지면서 시작됐다. 이에 전북경찰청은 성관계 영상의 실체를 확인, 영상을 유포한 A순경의 직위를 해제하고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전북경찰청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사건은 경찰 조직의 수치스러운 부분이라는 점"이라며 "경찰관이 관련된만큼, 더 많은 의혹이 없도록 철저하고 명백하게 사실을 규명하겠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동영상은 아니고 사진을 봤다는 진술은 확보했다"면서도 "해당 사진이 SNS에 유포돼 퍼졌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피해 경찰관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담과 면담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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