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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 이어 박지원도 '이재명 구하기'... 대법원에 ‘탄원서’ 제출
이국종 교수 이어 박지원도 '이재명 구하기'... 대법원에 ‘탄원서’ 제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1.04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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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이 4일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은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선처를 바란다는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법원에 자필 탄원서를 제출한 이국종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에 이어 박 의원도 이재명 구하기에 동참한 셈읻.  

이날 박 의원은 "이 지사를 잃는 일은 우리나라 정치사에 크나큰 비극"이라며 “부디 이 지사가 경기도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해주시길 청원한다”고 호소했다.

박지원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선처를 바란다는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사진=뉴시스)
박지원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선처를 바란다는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사진=뉴시스)

탄원서에 따르면 박 의원은 “이 지사는 지난해 경기지사 선거에서 ‘1위 후보’라는 이유로 타 후보들에게 검증되지 않은 각종 네거티브 공세를 받아야 했다”며 “특히 후보 토론회에서는 가혹하리 만큼 정치적 공세가 난무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정신없이 쏟아지는 질문 속 짧은 몇 마디가 과연 1350만 경기도민의 선택을 뒤엎을 만큼 중대한 것인지 의문스러울 따름”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박 의원은 이 지사의 정책 추진 사례를 들며 우리나라에 반드시 필요한 정치인이라고 어필했다.

박 의원은 "경험에 비춰봤을 때 이 지사는 우리나라에 반드시 필요한 정치인"이라며 "취임 1년 만에 계곡 불법영업 철퇴, 수술실 CCTV 설치, 국내 최초 24시간 닥터헬기 도입 등 놀라운 정책추진 능력으로 도민들의 삶을 급속도로 바꿔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어떤 탄압이 있어도 반드시 이뤄낸다. 그 험난한 과정에서 미움도 받았고 적도 많아졌다"며 "이 지사가 경기도지사 직을 잃는 일은 우리나라 정치사에 크나큰 비극으로 남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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