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정경심, 건강상 이유 검찰 소환 불출석.. 수사 차질 조국 소환 영향 주나
정경심, 건강상 이유 검찰 소환 불출석.. 수사 차질 조국 소환 영향 주나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11.04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사모펀드 및 자녀 입시비리 등 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건강상 문제를 이유로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

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정 교수를 소환했으나 정씨 측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나오지 않았다. 정 교수는 지난달 31일에도 건강 문제로 검찰에 불출석했다.

사모펀드 및 자녀 입시비리 등 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건강상 문제를 이유로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 사진=뉴시스
사모펀드 및 자녀 입시비리 등 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건강상 문제를 이유로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 사진=뉴시스

정 교수는 오는 11일 구속 기간이 만료되며, 이 기간 내 조사를 마치고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다. 검찰은 정 교수의 사모펀드 혐의 등 구체적으로 조사할 내용이 많은 상황에서, 정 교수가 조사에 불응해 당초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남편 조 전 장관에 대한 소환 시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정 교수가 더블유에프엠(WFM) 주식 12만주를 2억4000만원 가량 싸게 차명으로 사들인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에 대해 계좌 내역을 추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열심히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법조계 안팎에서는 조 전 장관이 정 교수의 구속 기간 만료 전 소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검찰은 조 전 장관의 소환 관련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