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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속’ 박찬주 한국당 아닌 우리공화당行?... 홍문종 “조만간 발표”
‘논란 속’ 박찬주 한국당 아닌 우리공화당行?... 홍문종 “조만간 발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1.05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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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공관병 갑질’과 ‘삼청교육대’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뜨거운 감자가 된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자유한국당이 아닌 우리공화당으로 출마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당 반대에 보류됐던 박 전 대장의 영입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또 다시 논란의 핵으로 떠오르게 됐다.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홍문종 나폴레홍TV'을 통해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1호 영입'으로 이름을 올렸다 '공관병 갑질' 등을 이유로 보류된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4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별관에서 갑질 논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1호 영입'으로 이름을 올렸다 '공관병 갑질' 등을 이유로 보류된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4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별관에서 갑질 논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 대표는 "박찬주 대장을 우리공화당으로 모시게 됐다"며 "드디어 오늘 '우리와 하겠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빠른 시간 내에 같이 모여서 우리공화당과 함께 대한민국 보수우파를 바로 세우고 의기투합해서 우리가 하나 되기로 했다"며 "박찬주 대장은 오래전부터 저희 아버님이 살아 계실 때부터 뜻이 같았다. '좌빨'들에 대한 준동에 대한 걱정을 같이 했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제가 우리공화당 올 때 박찬주 대장하고 통화도 하고 '우리가 같이 나라를 위해 애쓰자'고 했다"며 “그래서 그 때 이미 동의를 받았다”며 “그러나 당시 그분이 그 때 '여러 가지 정리를 할 것도 좀 있고 그래서 좀 기다리자' 했는데 아마 한국당에서 영입 제안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요즘 한국당에서 박찬주 대장한테 하는 걸 보면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다. 그래서 제가 전화를 드렸다”며 “제가 '원래 생각한대로 우리공화당으로 오십시오'라고 말했고 긍정적인 대답을 하셨다”고 확인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빠른 시일 내에 우리 같이 모여서 기자회견도 하고 대한민국의 우리공화당과 함께 보수우파 세력과 대북정책, 김정은 몰아내기 물리치기, 공산토벌하기 정책 세우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조만간 우리가 여러분들에게 박찬주 대장과 함께 신고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박 전 대장이 우리공화당으로 노선을 선회한 것은 4일 기자회견이 결정적이지 않았느냐는 분석이다.

기자회견에서 박 전 대장의 공관병 갑질 해명은 오히려 반발을 불러왔고 특히 삼청교육대 발언은 기름을 부은 결과가 됐다.

박 전 대장 영입에 대한 여론의 반발이 만만치 않은 데다 한국당 내에서도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반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같은 부담감으로 황 대표가 박 전 대장을 안고 가기 부담이 컸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러나 영입1호로 거론되며 영입 강행 입장을 보여 온 황 대표가 이대로 그냥 내주기에도 리더십에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아직 황 대표는 이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박 전 대장의 영입을 놓고 눈치보기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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