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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교육대가 극기훈련? 해명할 수록 논란만 낳는 박찬주 발언
삼청교육대가 극기훈련? 해명할 수록 논란만 낳는 박찬주 발언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1.05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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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자신의 공관병 갑질을 처음 터뜨린 임태훈 군인권센터장을 향해 “삼청교육대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자신의 발언에 사과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은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전날 기자회견에서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불법적이고 비인권적이었던 삼청교육대의 정당성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다만 “그곳(삼청교육대)에서 일어났던 극기 훈련들을 한번 체험해 봄으로써 자신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1호 영입'으로 이름을 올렸다 '공관병 갑질' 등을 이유로 보류된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4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별관에서 갑질 논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1호 영입'으로 이름을 올렸다 '공관병 갑질' 등을 이유로 보류된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4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별관에서 갑질 논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 전 대장은 "저는 지금까지 임태훈이라는 분이 해 온 활동들을 보면 그분이 인권을 가장했을 뿐 제 시각에서 보면 너무나 정치 이념 편향적이고 비이성적"이라며 덧붙였다.

박 전 대장은 삼청교육대를 극기훈련이라고 표현할 수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걸 다 포함해서 했다. 제가 극기 훈련, 또는 유격 훈련 이런 것들을 받음으로써 자신을 되돌아볼 기회가 있어야 되지 않느냐는 쪽으로 말씀을 드렸다. 그렇게 이해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 전 대장은 삼청교육대 발언에 대한 사과 의향을 묻는 질문에 "저는 사과할 의사가 없다. 사과할 일이 아니고 해명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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