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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대 총학생회 선본 사퇴... '여론조작' 혐의
[단독] 서울대 총학생회 선본 사퇴... '여론조작' 혐의
  • 이설아 기자
  • 승인 2019.11.05 16: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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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총학생회 '내일', 조국 퇴진 시위 주도키도

[한강타임즈 이설아 기자] 제62대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 '내일'이 사퇴를 표명했다. '내일'은 현 61대 총학생회 '내일'의 계승을 표방한 선거운동본부로, 부총학생회장이었던 김모씨가 정후보(회장)로 입후보했다.

현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지난 6월 S대학교 총학생회 측이 자신들의 간식 배부 포스터를 표절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가, 서울대 측의 해당 포스터 또한 유료 사이트의 템플릿임이 밝혀져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특히 사건이 발생했을 시 일부 서울대학교 학생들은 S대학교 학생들에게 "잡대" 등의 폭언을 쏟아 해당 사건이 학교 간 갈등으로까지 비화된 바 있다.

서울대학교 정문 (사진=뉴시스)
서울대학교 정문 (사진=뉴시스)

당시 총학 측은 서울대는 템플릿을 유료 구매해 저작권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으나, 문제가 발생한지 약 3개월이 지난 11월 4일 서울대학교 방송 SUB 뉴스가 사건 발생 시 총학 측이 템플릿 구매를 위한 유료 계정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으며, 또한 총학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학내 커뮤니티에서 여론몰이를 시도했다는 정황을 보도하며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내일' 측은 SUB 뉴스의 문제 제기에 "처음 포스터를 제작할 당시 프리미엄 계정이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라면서도 "남은 선거기간 동안 저희의 잘못에 대한 비판을 듣고, 책임 있는 모습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겠다. 그리고 투표를 통해 냉정한 평가를 받고, 결과로 벌 받겠다"며 선거 완주를 강행했다 학내 여론이 악화되자 "지금껏 학생회 활동을 하며 저질러 온 더럽고 추악한 일의 민낯이 드러났다. 그럼에도 선거를 끝까지 마무리하겠다는 염치 없는 지난 날의 결정이 몹시 부끄럽다"며 사퇴를 표명했다.

한편 현 '내일' 총학생회는 지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 국면에서 조국 장관의 임명 반대 및 퇴진을 주장하는 시위를 주도한 바 있다. 차기 총학생회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현 총학생회장 도모씨는 현재 이번 사태 및 사퇴에 관한 어떠한 의견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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