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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지소미아 종료는 비정상적 결정... 철회하라”
황교안 “지소미아 종료는 비정상적 결정... 철회하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1.06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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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6일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황 대표는 “지소미아 종료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비정상적인 결정”이라며 “이같은 결정에 따라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잃었나”고 탄식하기도 했다.

황교안 대표가 지소미아 종료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뉴시스)
황교안 대표가 지소미아 종료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뉴시스)

이날 오전 황 대표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한일관계 악화는 역사와 경제를 넘어 안보까지 확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일본의 경제보복 당시만 해도 우리에게 우호적이던 국제사회 여론이 지소미아 종료로 싸늘해졌다”며 “외교와 안보, 경제 어느 면에서 보나 국익에 반하는 결정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미일 안보협력의 상징 지소미아가 엉뚱하게 조국 사태의 유탄을 맞았다”며 “누구도 이해 못하는 비정상적인 결정에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지금 지소미아 종료를 철회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큰소리치던 정부가 언제 그랬냐는 듯 부랴부랴 미국에 중재요청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에 손을 내미는 형국이 됐다. 우리 외교 모양이 얼마나 우습게 됐나. 멀쩡한 지소미아를 건드렸다가 오히려 역풍을 맞고 외교적으로 약점이 잡히지 않았나 걱정이 된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지소미아 종료 철회가 국익을 위한 선택임이 명백하다"며 "결자해지 차원에서 대통령의 지소미아 종료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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