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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아파트 경비원’ 관내 어르신 우선 채용
노원구, ‘아파트 경비원’ 관내 어르신 우선 채용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1.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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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 아파트의 타 지역 거주 경비원 600여명만 노원구 주민으로 대체해도 고용효과가 상당하다"

앞으로 노원구(구청장 오승록)에서는 아파트 경비원 채용 시 지역 내 거주 어르신을 우선 채용할 전망이다.

현재 노원구 아파트 비중은 83%에 달할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운데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노원구가 관내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와 함께 관내 어르신 아파트 경비원 우선채용 협약을 맺었다.
노원구가 관내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와 함께 관내 어르신 아파트 경비원 우선채용 협약을 맺었다.

지난 9월 기준 노원구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은 7만9000명으로 일자리 희망자가 약 2만6000여명에 달한다. 그러나 현재 구의 어르신 일자리는 대부분 학교 주변 건널목 보행안내나 동네 청소 등 저금리 단기적 일자리 였다.

그러나 아파트 경비원은 특별한 기술이 없는 어르신도 몸만 건강하면 근무가 가능하고 같은 주민이어서 입주민과의 관계도 좋다. 월평균 임금도 대략 190만원 정도로 매우 안정적이라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구의 ‘경비직 고용현황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내 252개 단지에 경비원 수는 2300여명에 달하며 경비원의 96%인 2039명의 연령이 60~70대였다.

이중 절반가량인 1064명이 노원구 외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비원 결원 시 노원 주민을 채용하겠다는 답변이 전체 단지의 62.5%인 140개 단지로 높았다.

이에 구는 지난 7월12일부터 9월19일까지 ‘공동주택 경비직 노원구민 채용 참여 단지’를 모집해 40개 공동주택이 참여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아파트 단지는 지난달 30일 입주자 대표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장과 협약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구는 경비직 채용에 참여한 단지에 대해 공동주택 지원 사업 신청 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지원 사업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안등, 외부 CCTV, 놀이터, 도로, 담장 등 공용시설물 보수에 필요한 경비의 일부(50~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왕이면 노원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경비원으로 근무한다면 출퇴근이 쉬워 근로여건이 나아지는 것이고, 그 혜택은 고스란히 입주민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삶에 보람을 주는 일자리 제공이 최고의 어르신 복지라는 생각으로 더 많은 아파트 단지가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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