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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설치 전면 재수사.. 황교안 수사 받나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설치 전면 재수사.. 황교안 수사 받나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11.06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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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검찰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재수사 촉구 수사의뢰 사건과 관련,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을 설치하고 사고 당시 부실 대응 및 구조 지연 등에 대해 수사에 나선다.

6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임관혁 안산지청장을 수사단장으로 한 세월호 참사 특수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특수단은 단장을 포함해 10명 안팎의 검사로 꾸려진다. 이르면 주중 출범할 예정이다. 검찰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수사권을 가진 별도의 특별수사단을 구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4.15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와 책임자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4.15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와 책임자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특수단은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되며, 대검 반부패·강력부에서 수사 지휘를 하게 된다.

앞서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세월호 참사 책임자를 처벌하고 진실을 규명해달라며 검찰에 재수사를 촉구하며, 박근혜 정부 관계자들과 현장 구조 관계자 등 122명을 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가족협의회는 박 전 대통령,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고발 대상에 포함시켜 이번 검찰 특별수사단이 황 대표에 대한 직접 수사에까지 착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검찰 수사 결과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여야 정치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파장이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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