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 절대 감염되지 않습니다. 우리 돼지고기 안심하고 드세요”
농협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형신)가 (사)나눔축산운동본부와 함께 7일과 8일 양일간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큰장터’를 열고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 돕기에 나섰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그간 소비자들의 우려가 큰 ASF에 대한 우리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적극 알리며 불안을 불식시키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국산 돼지고기의 경우 최근 ASF에 따라 더욱 엄격하게 관리되면서 매우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로 인정을 받고 있다.
ASF 또한 사람에게는 절대 감염되지 않지만 소비자들이 불안으로 구매를 꺼려 소비가 급감하면서 양돈농가의 어려움은 커지고 있다.
이에 서울농협과 (사)나눔축산운동본부는 이같은 양돈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 것이다.
한편 서울농협 지역본부 제2주차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삼겹살, 목살 등 돼지고기 인기 부위를 포함해 다양한 부위를 50%(생갈비 40%)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임직원들은 구매고객이나 내방고객에게 ASF에 대한 국산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안심하고 우리 돼지고기를 소비할 수 있도록 나선다.
앞으로도 서울농협은 돼지고기 소비 증대와 가격 안정을 위해 11월 한달 간은 ‘허브한돈 소비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며 김장철 특별장터(11월14일~3주간)도 개장해 보쌈 기획전 등 할인ㆍ시식 행사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지역본부 김형신 본부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 절대 감염되지 않으며, 국산 돼지는 매우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임에도 불구하고 ASF로 인해 소비자들이 구매를 꺼려해 양돈농가가 큰 위기에 처했다”며 “돼지고기 안전성 홍보 캠페인과 양돈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소비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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