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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아주 작은 목표의 힘
[신간] 아주 작은 목표의 힘
  • 송범석 기자
  • 승인 2019.11.07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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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새로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인내와 수고가 필요하다. 이 목표를 쉽게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실제로 있다. 그런 방법이. ‘세분화’의 마법이다.

예를 들어 ‘30분 동안 빨리 걷기’라는 운동을 목표로 삼았다고 가정하자. 빨리 걷는 것은 보통 속도로 걷는 것보다 소비되는 칼로리가 대폭 증가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촉진과 고혈압은 물론, 당뇨병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은 이미 입증이 된 바 있어, 많은 사람이 이 운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30분 동안 빨리 걷기’는 1시간 동안 뛰는 것보다 더 어렵다. 분속 100m의 속도로 매일 30분 이상 걷는 것은 초보자에게는 매우 많은 끈기를 요구하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5분만 걸어도 숨이 차오르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30분 동안 이 운동을 하는 건 불가능하다. 초보자가 이 운동 시간을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은 ‘쪼개기’이다.

 

틈새 시간을 활용해 3분 단위로 빨리 걸으면 된다. 보통 속도로 걷는 시간은 제외한다. 집에서 출발해, 1지점, 2지점, 3지점까지 지나치는 장소의 이동 시간을 활용해 ‘3분간 인터벌로 빨리 걷기’를 하면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10번을 실행하면 30분 동안 빨리 걷는 목표는 이뤄진다. 

마찬가지로 100회 복근 운동을 한다 치면, 100회를 한 번에 하는 게 아니라 1세트에 20회씩 나누어 5회 운동을 하는 것이 보다 목표 달성에 유리하다.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것이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의지로는 안 된다는 걸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수많은 경험을 통해서 말이다.

세분화는 나쁜 습관을 없앨 때도 위력을 발휘하는데, 하루 20개씩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담배를 끊고자 한다면 일주일 단위로 하나씩 줄여나가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현실적이다.

애초에 의지박약이란 없다. 인간에게 의지라는 건 신뢰할 만한 요소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보다 ‘습관’에 의지하는 게 천만 배는 낫다는 이야기이다.

사람들은 흔히 ‘목표가 커야 성과도 그만큼 크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처음부터 넘치는 의지와 열정으로 커다란 목표를 세웠다가 중도에 포기해버렸는가? 우리는 그동안 옳다고 믿어왔던 것을 버리고 두 가지 원칙을 기억해야 한다. 첫 번째 원칙은 ‘충분히 해낼 수 있을 정도로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다. 자신의 현실적 능력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그 능력에 걸맞은 목표를 세워야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 

두 번째 원칙은 ‘목표를 최대한 작게 나누는 것’이다. 실패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목표를 작게 나눠라. 이렇게 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감이 붙고, 자신감이 붙으면 저절로 조금 더 수준을 올릴 수 있게 된다. 이 두 가지 원칙에 따라 조금씩 실행력의 차원을 높이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목표를 달성한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목표를 아주 작게 나누는 방법, 작게 나눈 목표를 실행에 옮기는 방법, 그리고 그 실행력을 습관으로 만들어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고다마 미쓰오 지음 / 스몰빅라이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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