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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남성 시제 올리던 사람들에 휘발유 테러.. 1명 사망·11명 화상
80대 남성 시제 올리던 사람들에 휘발유 테러.. 1명 사망·11명 화상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1.07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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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충북 진천에서 문중 시제를 올리던 중 80대 남성이 종중원에게 사람들에게 인화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여 1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진천군 초평면 선산에서 A(72)씨가 시제를 진행하던 종중원에게 휘발유로 추정되는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

7일 오전 10시 40분께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은암리 윤씨 종중 야산에서 80대 A씨가 시제를 지내던 B씨 등 10여 명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 화상을 입은 B씨 등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사진=진천소방서 제공)
7일 오전 10시 40분께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은암리 윤씨 종중 야산에서 80대 A씨가 시제를 지내던 B씨 등 10여 명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 화상을 입은 B씨 등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사진=진천소방서 제공)

이에 B씨 등 10여 명이 전신에 2~3도의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숨지고, 2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나머지 7명은 가벼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목격자는 "종중원들이 절을 하고 있는데 뒤에서 A씨가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고 전했다.

A씨는 음독을 시도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종중 땅 문제로 B씨 등 종중 구성원들과 승강이를 벌인 뒤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