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충북 진천에서 문중 시제를 올리던 중 80대 남성이 종중원에게 사람들에게 인화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여 1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진천군 초평면 선산에서 A(72)씨가 시제를 진행하던 종중원에게 휘발유로 추정되는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
이에 B씨 등 10여 명이 전신에 2~3도의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숨지고, 2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나머지 7명은 가벼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목격자는 "종중원들이 절을 하고 있는데 뒤에서 A씨가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고 전했다.
A씨는 음독을 시도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종중 땅 문제로 B씨 등 종중 구성원들과 승강이를 벌인 뒤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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