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제4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서류심사와 발표 등을 거쳐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종로구는 ‘보안등 - 도로명 주소, QR코드로 신고. 예산절감은 덤!’이라는 사례가 높은 점수를 받으며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르면 구는 관내 10,000여 개의 보안등 표찰을 ‘도로명주소’와 ‘QR코드’ 정보가 담긴 표찰로 교체했다.
도로명주소를 보안등 표찰 번호로 활용하기 때문에 보안등의 위치를 쉽게 알 수 있고, 고장난 보안등 발견 시 구청이나 다산콜센터로 표찰의 도로명주소를 알리거나 사진을 찍어 ‘02-120’으로 문자를 보내면 즉시 민원접수가 가능하다.
또한 구는 보안등 표찰에 ‘QR코드 신고 시스템’을 도입했다. 보안등마다 개별 부여된 QR코드에 스마트폰을 비추기만 하면 간편하게 민원신고를 할 수 있고, 신고된 민원은 ‘종로구 보안등 관리시스템’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해 민원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보안등 민원의 90%는 도로명주소로 접수되고 있으며, QR코드 신고 비율은 30% 이상이다. 이를 통해 구는 도로 보안등 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보안등 전기요금 계약방식을 기존 행정동별 계약에서 개별 보안등 계약으로 변경하여 연간 2600만원의 예산도 절감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민원 신고와 처리 절차가 간편해져 주민 편의와 행정효율성이 높아졌다.”며 “주민을 위한 적극행정을 펼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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