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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교수, 검찰 소환에 불출석 사유서 제출.. 내일 기소 전망
정경심 교수, 검찰 소환에 불출석 사유서 제출.. 내일 기소 전망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11.10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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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구속 만기 하루 전인 10일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정 교수에게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이에 정 교수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다. 

검찰은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11일 정 교수를 자본시장법 위반(허위신고 및 미공개정보이용) 등 혐의로 구속기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구속 만기 하루 전인 10일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정 교수에게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이에 정 교수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다.  사진=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구속 만기 하루 전인 10일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정 교수에게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이에 정 교수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다. 사진=뉴시스

정 교수는 지난달 23일 구속된 이후 총 6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날 소환 조사가 무산됨에 따라 기존 수사 내용을 토대로 공소장 작성 등 작업을 이어갈 전망이다.

정 교수는 자녀들의 입시 비리, 사모펀드 투자, 증거인멸 등 여러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자녀들이 대학 및 대학원 지원에 사용할 '스펙'을 만들고 관리해줬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정 교수 자녀들이 인턴을 한 대학·기관의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한편, 실제 지원한 대학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사모펀드와 관련해 미공개 정보를 활용한 주식 거래와 차명 투자 의혹 등도 제기된 상태다. 정 교수는 사모펀드의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투자를 받은 2차전지 업체 WFM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차명으로 보유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검찰은 주식 매입 당시 조 전 장관 계좌에서 정 교수에게 수천만원이 이체된 정황을 포착, 조 전 장관과 정 교수의 계좌 등을 추적하고 있다.

정 교수는 증거인멸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전 장관 일가의 자산을 관리한 증권사 직원 김경록씨를 여러 차례 소환해 정 교수의 연구실과 자택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반출·교체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이 정 교수를 또 다시 재판에 넘기면 2달여 사이에 두 번째 기소가 이뤄지는 셈이다.

앞서 검찰은 조 전 장관의 인사청문회가 열린 지난 9월6일 딸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사문서위조)로 정 교수를 불구속 기소했다. 오는 15일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구속 상태인 조 전 장관의 동생 조모씨 수사도 이어갈 계획이다. 조씨는 지난 1일, 3일, 4일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검찰은 지난 8일 조씨의 구속 기한을 오는 19일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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