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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간단하게 건강체크 받으세요”... 영등포구, 여의도에 ‘건강체험관’ 운영
“바쁜 일상 간단하게 건강체크 받으세요”... 영등포구, 여의도에 ‘건강체험관’ 운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1.11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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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시간을 쪼개 건강관리를 받기 힘든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여의도 증권가로 직접 찾아가는 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

야근과 잦은 회식, 업무 스트레스 등 위협받고 있는 자신의 건강을 간단하게 체크해 볼 수 있는 기회다.

‘건강체험관’ 부스는 오는 14일과 21일 여의도 증권가에서 설치돼 직장인들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건강을 체크할 수 있도록 낮 12시부터 3시까지 운영된다.

지난 10월 운영한 여의도 건강 체험관에서 직장인들이 검진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운영한 여의도 건강 체험관에서 직장인들이 검진을 받고 있다.

주요 건강 체크 분야는 △금연 클리닉 △음주 고글 체험 △신체 활동 증진 △영양 체험관 등으로 각 분야 전문가가 심층 상담을 해준다.

먼저 금연 클리닉 코너는 개별 상담과 함께 폐활량 측정, 니코틴 의존도 등 검사를 지원한다. 심층 관리를 희망하는 직장인은 등록 후 금연 보조제를 받고 6개월 동안 지속 관리를 받을 수도 있다.

금주 고글 체험 코너에서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7~0.25% 수준의 음주 고글을 착용하고 링 던지기, 의자 쌓기 등을 체험하며 음주에 대한 경각심을 깨울 수 있다.

신체 활동 증진 코너에서 악력과 유연성을 측정할 수 있고,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 올바른 운동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영양 체험관 코너에서는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과 나트륨, 당류 등을 줄이는 건강한 식사법 등 자가 건강관리 비법을 안내한다.

앞서 구는 지난 10월에도 두 번에 걸쳐 찾아가는 건강 체험관을 운영한 결과 200여 명의 직장인이 방문해 건강 관련 조언을 받기도 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업무에 바빠 건강관리가 힘든 직장인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건강 체험관과 교육을 운영하게 됐다”며 “직장인들이 건강을 잃기 전에 선제적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흡연율 감소를 위해 여의도 증권가 기업체에 직접 ‘찾아가는 금연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첫 한 달 동안은 금연상담사가 직접 회사에 내방해 직장인과 1대 1 상담하고, 니코틴 의존도 및 폐활량 검사 등으로 본인에게 맞는 금연 방법을 함께 찾는다.

직장인은 금연 치료 등록 시 패치, 껌, 사탕 등 금연 보조제를 지원받고 3개월, 6개월 동안 성공할 때마다 기념품을 제공한다. 필요시 금연 캠프, 금연침, 약 치료 등을 연계하기도 한다.

이후 6개월 동안 주기적인 방문과 전화로 금연 실천 여부를 지속 체크하며 포기하지 않고 목표에 도달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이동 금연 클리닉은 올 한 해 동안 29개 기업의 직장인 800여 명에게 금연 상담을 지원했다.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 신청을 희망하는 여의도 증권가 기업은 보건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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