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역전의 여왕’ 채정안, 리얼 ‘눈물 펑펑’
‘역전의 여왕’ 채정안, 리얼 ‘눈물 펑펑’
  • 오지연
  • 승인 2010.11.09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역전의 여왕’ 채정안이 남자들의 보호본능을 100% 자극하는 눈물연기를 선보였다.
MBC 월화극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제작 유니온 엔터테인먼트)은 샐러리맨들과 부부들의 공감을 얻으며 국민 공감 드라마로 등극했다. 특히 김남주(황태희), 정준호(봉준수), 채정안(백여진), 박시후(구용식), 하유미(한송이) 등이 펼치는 베테랑 연기는 매회 이슈를 낳으며 소름 돋는 대사 전달과 실감나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는 상황.
채정안은 지금까지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운 역할을 주로 맡아왔지만 이번 '역전의 여왕'에서는 냉혈한 백여우 백여진으로 변신해 캐릭터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직장 상사였던 황태희에게 싸늘하게 변한 눈빛과 말투로 맞대결을 펼치는 장면들은 황태희 뿐만 아니라 온 시청자들의 두 주먹을 떨게 했을 정도.
그런데 이번 9일에 방송될 8회에서는 채정안이 진심어린 눈물을 머금고 애처로운 감정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오랫동안 병상에 있던 백여진의 어머니가 결국 숨을 거두게 되고 아버지도 형제자매도 없이 홀로 쓸쓸히 장례식장을 지키는 여진의 모습을 연기하게 된 것. 검은 상복을 입고 수척한 얼굴로 슬픔에 잠겨있는 백여진의 모습은 지금까지 퀸즈그룹의 기획팀을 호령하던 차도녀 백팀장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어서 눈길을 끈다.
특히 채정안은 지난 5일 있었던 장례식장 촬영에서 실제로 백여진의 아픔에 완전 몰입해 한없이 눈물을 흘려 주변을 숙연하게 했다는 귀띔이다.
‘역전의 여왕’ 제작사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측은 “채정안이 보는 사람들도 짠하게 만들 만큼 절절한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마치 실제처럼 펑펑 쏟아냈던 채정안은 한동안 슬픈 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할 정도로 감정에 몰입했다”고 밝혔다.
평소 "백여진은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한 슬픈 여우, 여진의 아픔을 이해하게 될 것"이고 밝혔던 채정안은 백여진에 대해 "누가 아무리 백여진을 미워하더라도 모두 감내하고 연기자로서 끝까지 캐릭터를 끌어안고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백여진을 이해시키겠다"고 밝히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9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이밖에도 다양한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진다. 어머니를 여의고 슬퍼하는 백여진에게 애틋함을 느끼는 봉준수의 마음과 황태희와 구용식을 중심으로 특별기획팀의 야심찬 역전 스토리를 비롯해 ‘꼬픈남’ 박시후가 특별기획팀을 위해 한상무와 카리스마 맞대결을 펼치게 될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매회 공감 스토리로 이슈를 낳으며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 역전까지 성공한 MBC '역전의 여왕'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9시 55분에 방송된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