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 10일 “당에서 요구하고 본인이 동의하신 분들에 대해 놓아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발언이 알려지자 여러 가지 해석을 낳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총선 착출론부터 내년 총선 전 개각의 가시화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대해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11일 기자들을 만나 “노 실장의 발언은 대통령의 뜻이 담긴 것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현재까지 특별한 개각 움직임은 확인된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홍 수석대변인은 "(노 실장의 발언은 민주당 지도부와) 공유가 안 된 걸로 알고 있다"며 "장관직에서 물러나기까지 아직 시간이 있지 않나. 아직까지 본격적인 논의는 (이뤄지는 게) 아닌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노 실장의 “탕평인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홍 수석대변인은 “꼭 우리 소속 정당이 아니라도 개혁에 대한 의지와 국무위원으로서 역량 등이 충족된다면 사람을 쓸 수 있다는 원론적 입장을 이야기 한 것 같다”며 “대통령께서 아마 판단하실 내용”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총선기획단장인 윤호중 사무총장도 “어제 노 실장이 말씀하신 건 두 가지 절차를 거쳐야 하지 않느냐”며 “당에서 필요하다고 요청하고, 본인이 의사를 가지고 있으면 (이라는 전제인데) 두 가지 절차가 아직 진행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대통령께서 인사 고민을 시작해야 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당에서도 더 논의를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