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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돼지인형’ 쓴 여야 의원들 ‘이색 캠페인’
‘분홍색 돼지인형’ 쓴 여야 의원들 ‘이색 캠페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1.12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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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한돈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여야 의원들도 함께 발벗고 나서 오랜만에 훈훈함을 주고 있다.

12일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여야 인사들이 국회 의원회관 앞 잔디밭에서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이색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해찬 민주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비롯한 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19 국회 우리 한돈 사랑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해찬 민주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비롯한 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19 국회 우리 한돈 사랑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가 주최한 것으로 경기도는 파주와 연천, 김포 등 ASF가 국내에서 최초로 발생한 곳이다.

이들은 분홍색 돼지머리 인형에 돼지 그림과 '한돈' 글씨가 적혀있는 주황색 앞치마를 착용하고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호소했다.

문 의장은 “돼지 소비에 우리가 앞장서야 돼지?”라며 “제 지역구가 경기 북부인데 살상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서 용감하게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돼지고기 많이 잡수셔서 돼지고기 (수급)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독려하기도 했다.

이해찬 대표도 "여러 가지 잘못된 정보가 돼지고기 소비를 줄이는 원인이 됐다"며 "농가에서 3㎞ 이내에 있는 돼지들은 모두 살처분했기 때문에 밖으로 유통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유통되는 돼지고기는 아주 맛있고 편안하게 드셔도 좋다"며 "지난 일요일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모임이 청와대에서 있었는데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돼지갈비 구이를 먹었다. 그렇게 함께 농가를 살리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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