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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한파대비 ‘온기텐트’ 업그레이드... 20일부터 운영
영등포구, 한파대비 ‘온기텐트’ 업그레이드... 20일부터 운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1.13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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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대신 폴리카보네이트로 교체... 왠만한 충격과 화재에도 거뜬
내부 미세먼지 흡착포 설치... 영조물 손해배상 보험도 가입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한파를 대비해 설치한 온기텐트를 더 따뜻하고 안전한 온기하우스로 업그레이드 한다.

기존 비닐 재질에서 외부 충격과 화재에 강한 폴리카보네이트로 교체해 더 안전하고 따뜻하게 개선했으며 미세먼지 저감장치도 추가해 오는 20일부터 운영한다.

영등포근포근방 모습 설치 전 견본사진
영등포근포근방 모습 설치 전 견본사진

온기텐트의 모양도 도시미관과 실용성을 고려해 집 모양으로 디자인 해 더욱 포근하게 개선했다.

‘온기텐트’는 추운 겨울 횡단보도를 기다리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칼바람을 피하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이다.

바깥 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도 온기텐트 안 온도는 영상 10도 이상을 유지해 추운 몸을 녹일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왔다.

영등포구 온기텐트 이름은 ‘영등포근포근방’으로 올해는 지난해 23곳에서 2곳 추가해 25곳으로 확대 설치한다.

크기는 가로 3m, 세로 2.4m 규모로 성인 10여 명이 들어갈 수 있으며 사방이 막혀 있어 겨울철 찬바람을 피할 수 있다. 출입문은 미닫이문으로 제작해 보온성을 높였다.

설치 장소는 영등포공원 앞과 당산공원, 국회의사당 앞, 대림역 6번 출구, 신길1동 새마을금고, 성락교회, 문래자이아파트 등 지역 내 버스정류장 주변 25개소다.

구는 기존의 비닐 커버를 내구성이 강한 재질로 교체하고 도시미관을 고려하여 디자인도 새롭게 바꾼다.

먼저, 기존의 온기텐트는 지붕이 없는 직육면체 구조라 눈이 오면 금방 쌓이고 치우기 어려운 점을 보완해 올해는 뾰족한 지붕 모양으로 바꿔 눈이 쌓이지 않고 저절로 바닥으로 떨어지게 만들었다.

또한, 재질도 변형이 쉬운 비닐 커버에서 폴리카보네이트로 변경해 온기텐트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폴리카보네이트는 강화유리의 약 150배 이상의 충격 흡수도를 지니고 있어 외부 충격과 화재에 강하다.

더불어 온기텐트 내부에 미세먼지 흡착포를 설치하여 겨울철 미세먼지 발생 시 미세먼지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온기텐트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영조물 손해배상 보험을 가입하고, 각 동에서는 1일 2회 이상 제반사항 등을 수시 점검해 쾌적하고 깨끗하게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온기텐트는 이달 말을 시작으로 2020년 3월 중순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날씨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근포근방이 이름처럼 주민들이 찬바람을 피해 잠시 머무를 수 있는 포근하고 따뜻한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생활밀착형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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