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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창의행정’ 자치구 종합 1위... 체납차량 자동알리미ㆍ활주로형 횡단보도 등
서초구 ‘창의행정’ 자치구 종합 1위... 체납차량 자동알리미ㆍ활주로형 횡단보도 등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1.13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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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의 창의적인 행정이 올해 하반기 ‘서울창의상’에서 서울 자치구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뒀다.

실제로 서초구는 공무원 제안실행 부문 최우수상, 시민 제안실행 부문 및 혁신시책 부문 우수상 등을 휩쓸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99도의 물을 끊게 하는 1도 더하기 행정의 힘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분야에 혁신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울창의상’은 창의적인 제안과 사업 수행으로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과 시민을 포상하고 우수한 제도를 공유·확대하기 위한 상으로 2007년부터 시행됐다.

부문별로 ▲창의제안, ▲제안실행, ▲혁신시책, ▲상생협력, ▲예산절감, ▲학습동아리, ▲지식경영 등 7개 분야로 나눠 창의성과 효과성, 계속성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먼저 구는 제안실행 공무원 부문에서 ‘공영주차장 체납차량 실시간 자동알림시스템 구축’ 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시스템은 공영주차장에 체납차량이 들어오면 실시간으로 ‘체납차량 단속 통합영치 앱’에 정보가 전달돼 직원이 현장에 출동해서 체납차량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계도·단속하는 방식이다.

공무원이 본인 업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실행한 것으로 일상 업무의 사소한 아이디어가 커다란 발전을 가져다 준 좋은 사례로 평가받았다.

제안실행 시민 부문에서는 ‘학교경계 10m 이내 금연구역 지정 및 서초금연코칭단 운영’ 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금연 정책을 펼치고 있는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초·중·고교 53곳의 통학로 등 ‘학교경계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것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준비했다.

또한 구는 금연구역 등에 ‘서초금연코칭단’을 배치해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구역 안내 및 계도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두 사업 모두 구가 운영중인 간편제안시스템을 통해 시민의 좋은 아이디어를 실행ㆍ발전시킨 사례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혁신시책 부문’에서도 ‘보행자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사업’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전국 최초로 2018년부터 시작한 ‘보행자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사업’은 보행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비신호 횡단보도에 활주로형 유도등을 매립해 운전자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쉽게 인지할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야간 및 가시거리가 짧아졌을 때 효과적이다.

구는 지난해 강남역 인근 3개 지역에 시범운영 후 현재까지 보행교통사고가 발생 하지 않는 성과가 나타나자 경찰청과 협의해 지역내 전역인 86개소에 설치했다.

이후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의 필요성을 동감한 ‘경찰청’에서 관련 지침 개정작업에 돌입했으며 올해 3월에는 행정안전부가 국가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앞으로 전국적인 확산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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