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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부모 대상 여론조사 ‘학교안전'우선
초.중.고 학부모 대상 여론조사 ‘학교안전'우선
  • 안병욱기자
  • 승인 2010.11.10 0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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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사업 방향수립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발표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나 서울시민들은 서울시에 바라는 우선적 교육 정책·사업분야로 ‘학교안전’을 1순위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시 교육 방향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 10월말 3일간 실시한 ‘서울시 교육사업 방향수립에 대한 여론조사’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전화조사방법으로 시민 1천명의 의견을 조사했다. 교육사업 개별 필요성 질문은 질문 순서를 순환하고, 우선적 추진 교육사업을 묻는 질문은 응답보기를 순환하여 특정 질문이나 응답보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했다.

이번 서울시민 1천명 조사의 표본추출은 성별·연령별·거주구별 비례할당추출 방법으로 이뤄졌으며, 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는 ±3.1%p이다.

초·중·고등 학부모(N=287명)들과 전체 서울시민들의 여론조사 결과를 나눠보면, 우선 학부모들은 서울시에게 초·중·고등 대상 우선적 교육사업으로 ‘학교안전 강화’를 1순위로 원했고, 그 비율은 31.7%였다.

뒤이어 ‘사교육 줄이기’(19.9%), ‘학교시설 개선’(13.9%), ‘친환경 무상급식’ (13.6%), ‘학교주변 유해환경 정비’(10.8%) 등의 순으로 바랬다.

또 학부모를 포함한 전체 서울시민(N=1,000명)들도 학교폭력 예방 등의 ‘학교안전 강화’를 31.8%로 서울시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할 교육 정책·사업으로 꼽았다.

뒤이어 ‘친환경 무상급식’(17.7%), ‘사교육 줄이기’(15.4%), ‘학교시설 개선’(11.7%), ‘학교 주변 유해환경 정비’(11.5%)였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상 각각 학부모나 서울시민들이 바라는 정책이나 사업이 다를 것으로 판단되어, 각각의 우선순위를 물어보았다.

초등학교 대상 서울시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할 교육정책으로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나 전체 서울시민 모두 ‘학교안전 강화’를 1순위로 원했다.

초등학생 학부모(169명)들은 서울시 우선적인 교육정책으로 ‘학교안전’ (30.8%), ‘사교육 줄이기’(17.2%), ‘친환경 무상급식’ (16.6%), ‘학교 주변 유해환경 정비’(16.0%), ‘학습준비물 무상 지원’(8.9%) 순으로 꼽았다.

전체 서울시민들은 초등학교의 우선적 교육정책으로 ‘학교안전’ (29.0%), ‘친환경 무상급식’(20.0%), ‘학교주변 유해환경 정비’ (18.5%), ‘사교육 줄이기’(12.8%), ‘학교시설 개선’(7.8%) 순으로 바랬다.

중학교 대상 서울시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할 교육정책으로 중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나 전체 서울시민 모두 ‘학교안전 강화’를 1순위로 원했다.

중학생 학부모(99명)들은 서울시 우선적인 교육정책으로 ‘학교안전’ (39.4%), ‘사교육 줄이기’(16.2%), ‘친환경 무상급식’(13.1%), ‘학교 주변 유해환경 정비’(12.1%), ‘학교시설 개선’(11.1%) 순으로 꼽았다.

전체 서울시민들은 중학교의 우선적 교육정책으로 ‘학교안전’(38.5%), ‘친환경 무상급식’(15.6%), ‘사교육 줄이기’(14.5%), ‘학교 주변 유해환경 정비’(12.7%), ‘학교시설 개선’(7.6%) 순으로 바랬다.

고등학교 대상 서울시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할 교육정책으로 고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나 전체 서울시민 모두 ‘학교안전 강화’를 1순위로 원했다.

고등학생 학부모(101명)들은 서울시 우선적인 교육정책으로는 ‘학교 안전’(33.7%), ‘사교육 줄이기’(16.8%), ‘학교시설 개선’(13.9%), ‘우수 인재 양성’(11.9%), ‘친환경 무상급식’(9.9%), ‘학교 주변 유해환경 정비’(9.9%) 순으로 꼽았다.

전체 서울시민들은 고등학교의 우선적 교육정책으로 ‘학교안전’ (33.1%), ‘사교육 줄이기’(17.1%), ‘우수인재 양성’(14.0%), ‘친환경 무상급식’(12.7%), ‘학교 주변 유해환경 정비’(10.4%) 순으로 바랬다.

학부모나 서울시민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교육정책인 ‘학교 안전’ 강화와 관련해 서울시에 바라는 사항을 개방형 질문으로 물어 본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가 ‘CCTV 설치 확대’(28.8%)라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학교보안관제, 안전지킴이 등 확대’(9.8%), ‘학생들의 인성교육 강화’(9.0%), ‘경찰의 학교주변 순찰 강화’(7.4%), ‘교사들의 학생에 대한 적극적 관심’(7.2%) 등의 순이었다.

또 ‘사교육 줄이기’와 관련하여 서울시에 바라는 사항으로 서울시민들은 ‘공교육 강화’(24.4%)를 가장 많이 요구했다.

그 다음으로 ‘방과후 교실 확대’(23.2%), ‘영어 원어민교사 확대’(6.8%), ‘국내외 우수 교사 선발’(6.3%), ‘학생들의 수준별 관리’(3.5%) 등의 순이었다.

‘초등 돌봄교실 운영’과 관련하여 서울시에 바라는 사항으로 ‘경험이 많은 전문성있는 교사 배치’(10.5%)를 가장 많이 요구했으며, 그 다음으로 ‘맞벌이 가정의 아이를 최우선으로 돌봄’(7.0%), ‘안전하게 양육할 수 있는 환경 조성’(6.3%), ‘전담교사를 많이 충원’(5.2%), ‘지속적인 운영이 필요’(5.2%) 등으로 응답했다.

한편, 개별 교육정책 각각의 필요성을 질문한 결과, 서울시민 대부분(97.9%)이 ‘학교안전 강화’를 필요로 하고 있었으며, ‘학교 주변 유해환경 정비’(94.3%), ‘학교시설 개선’(90.6%), ‘학습준비물 무상 지원’(83.1%), ‘친환경 무상 급식’(82.7%), ‘우수 인재 양성’(81.7%), ‘사교육 줄이기’(81.0%) 등으로 그 필요성을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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