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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흑사병 한반도 유입 가능성 있나? 시민들 “돼지열병도 전파됐는데” 불안
중국 흑사병 한반도 유입 가능성 있나? 시민들 “돼지열병도 전파됐는데” 불안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1.14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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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쥐벼룩을 매개로 전염되는 흑사병(페스트) 환자가 최근 발생한 가운데 한국은 물론 인접 국가들의 긴장이 커지고 있다. 전세계 네티즌들도 SNS 등을 통해 우려를 보이고 있다.

13일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망은 흑사병 환자 2명은 지난 3일 베이징 차오양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중국 보건당국은 흑사병이 확산될 가능성은 낮으며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는 성명을 내고 "이번에 확인된 흑사병이 확산할 위험은 극히 낮다"면서 "시민들은 감염 위험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흑사병을 예방할 수 있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도 있다는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한국 보건당국도 흑사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은 낮다며 감염병 위기 경보를 '관심' 단계로 유지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보건당국이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고, 추가 환자 발생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질본은 흑사병 감염 예방을 위해 유행 지역 방문 시 쥐나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고, 해당 지역 여행 뒤 발열, 오한, 두통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콜센터(1399)나 보건소에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흑사병은 쥐에 기생하는 벼룩이 매개하는 감염병으로 페스트균을 가지고 있는 벼룩이 사람을 물 때 전파된다. 흑사병은 중세 유럽을 강타해 유럽 인구의 30~40%를 감소시킨 바 있다. 중국에서는 2014년 3명, 2016·2017년과 올해 각 1건의 흑사병 사망 사례가 있었다. 2012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총 256건의 흑사병 발병 사례가 보고돼 60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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