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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도 없이 파업이라니’ 서울 왕복 고양버스 운행 중단.. 출근길 시민들 발 동동
‘예고도 없이 파업이라니’ 서울 왕복 고양버스 운행 중단.. 출근길 시민들 발 동동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1.19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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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경기 고양시의 대표 버스업체인 명성운수 노조가 임금협상 결렬로 19일 파업에 들어가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이날 오전 8시까지 파업 사실을 시민들에게 미리 알리지 않아 출근길 교통대란은 더욱 혼란에 빠졌다.

이날 경기도와 고양시에 따르면 이날 아침 첫차부터 명성운수 20개 노선 270여대가 운행을 중단했다.

경기도는 고양시와 함께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려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했으나, 평소에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 약 8만 명에 이르는 만큼 출근길 혼란은 불가피했다.

특히 이날 아침 출근길 경기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명성운수 버스를 제외한 고양시 관내 시내·마을버스 업체의 107개 노선 702대는 정상 운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전세버스 20대를 긴급 투입하고, 전철(경의선·3호선)과 대체 버스 노선(26개 425대)에 대한 홍보 활동에 나섰다. 전세버스 20대는 고양지역과 서울 광화문을 잇는 1000번 버스 노선에 대체 투입됐다.

명성운수 노조는 전날 임금협상 관련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2차 조정회의가 결렬된 가운데, 사측과 추가 협상을 벌이다가 이날 오전 4시 15분께 최종 결렬돼 파업을 선언했다.

파업에 돌입한 명성운수 20개 노선은 M7129·1000·1100·1900·3300·9700·1082·1500번과 좌석버스인 830·870·871·108·921번, 시내버스인 72·77·82·66·11·999번이다.

주로 서울 광화문, 영등포, 인천공항 등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차량은 340대로 기사는 56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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