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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밤 ‘국민과의 대화’... “어떤 질문도 받겠다”
문 대통령, 오늘 밤 ‘국민과의 대화’... “어떤 질문도 받겠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1.19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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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명 패널... 어떤 질문 나올지 주목
문재인 대통령 답변... 청와대 '촉각'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8시 생방송으로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한다.

생방송으로 그것도 각본 없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파격적이며 이에 문 대통령도 이날 모든 일정을 비워둔 채 국민과의 대화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청와대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정부 관계자들도 이날 질문에 어떤 답변으로 메시지를 내놓을 지 촉각을 곤두세우며 긴장감이 흐르는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밤 생방송으로 국민들의 질문을 받는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밤 생방송으로 국민들의 질문을 받는다. (사진=뉴시스)

방송은 서울 MBC 미디어센터에서 공개 회의 방식인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100분간 진행된다.

문 대통령과 동갑내기이자 가수 겸 DJ 배철수 씨가 사회를 보며, 보조 진행자로 박연경ㆍ허일후 아나운서가 나선다.

문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에서는 김상조 정책실장,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황덕순 일자리 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고민정 대변인도 자리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생방송으로 1분 30초가량 인사과 함께 대국민 메시지를 전한 후 1부와 2부로 각각 나눠 국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게 된다.

이날 질문자로는 1만6000여명이 신청해 각계 각층의 300여명의 질문자들을 고루 선정했다. 선정은 주관사인 MBC 측에서 무작위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다양성'에 초첨을 두고 세대, 지역, 성별 등 인구비율을 반영했으며 노인, 농어촌,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지역 국민들을 배려해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중에는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족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어떤 질문이 나올지, 어떤 분야에 대해 주로 다뤄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다만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와 관련한 검찰개혁 문제, 남북관계, 한일관계, 부동산 등 최근 이슈화 되고 발표된 사건에 대한 정부 정책이나 방향에 대한 질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대담에서 청와대는 “어떤 질문도 괜찮다”고 밝힌 가운데 예측 불허의 질문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특히 이같은 질문에 문 대통령도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도 관심이다.

문 대통령 스스로도 국민들과 진솔하게 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는 만큼 곤란한 질문에도 솔직한 답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청와대 직원들은 이날 저녁 문 대통령이 어떤 대국민 소통 메시지를 내놓을지 긴장하고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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