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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와 친해졌어요”... 중구의회, 초등학생 모의의회
“지방의회와 친해졌어요”... 중구의회, 초등학생 모의의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1.19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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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의회(의장 조영훈)가 지난 15일 관내 초등학생들 대상으로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생들은 5분 자유발언과 결의문 낭독, 의사봉 3타 등 의원활동을 몸소 체험하면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재밌게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중구의회가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중구의회가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의회는 매년 의사일정이 없는 기간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모의의회를 실시해 민주주의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청구초등학교 5학년 1반 학생들과 흥인초등학교 6학년 4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2층 본회의장에서 실제 본회의 영상을 시청하며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일일 청소년 의원이 되어 5분 자유발언과 결의문 낭독 및 의사봉 3타를 하며 의원활동을 체험하기도 했다.

이날 중구의회 의원들은 의정활동 중에도 틈을 내 적극 참석해 학생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학생들도 작은 손으로 직접 써내려간 ‘5분 발언’과 ‘결의문’을 수줍어하면서도 또박또박 낭독하기도 했다.

특히 안전, 환경, 학교폭력, 문화, 위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각자의 시각에서 지적하고 소신 있는 대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먼저, 5분 자유 발언에서 흥인초 강건, 임지환 군은 ‘식수대 설치’를, 청구초 권우진 군은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에서 자전거 금지’를 주장했다.

이어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 마련(흥인초 이예나 외 3인)’과 ‘청구초등학교 화장실 환경 개선(청구초 박태웅 외 3인)’ 등의 결의문도 낭독됐다.

청소년 모의의회 전 과정을 지켜본 조영훈 의장은 “떨지도 않고 씩씩하다. 학생 모두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오늘 체험이 자라서 사회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소중한 민주주의의 현장의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기대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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