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벤투호가 삼바축구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지난 19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벤투 감독이 부임한 이후 대표팀의 첫 3실점 경기다.
6년 만에 브라질을 만난 한국은 당시 0-2 패배의 설욕을 다짐했지만, 브라질의 막강 공격력을 막지 못하며 전반 1골, 후반에 2골을 내리 내주며 완패했다.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은 경기 후 "브라질에 졌다기 보다 많은 것을 배우고 현실적으로 느껴야 한다"며 "브라질이라는 팀을 상대로 이렇게 경기할 기회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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