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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의 대화’ 참석한 패널, 文 대통령 기념품 70만원에 되팔아.. "양심도 없다" 지적
‘국민과의 대화’ 참석한 패널, 文 대통령 기념품 70만원에 되팔아.. "양심도 없다" 지적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1.20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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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19일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 방송에 참석한 ‘국민 패널’에게 기념품으로 제공된 문재인 대통령 기념 시계가 생방송이 끝난 지 약 2시간 만에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왔다.

앞서 지난 19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는 문 대통령과 문답을 나누기 원하는 국민 패널 300명이 스튜디오에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국민패널’은 1만6000명의 신청자가 몰려 약 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중고나라 캡처
사진=중고나라 캡처

이날 방송에 참여한 국민 패널에게는 문 대통령 시계와 MBC 기념품이 제공됐다. 그러나 이 시계는 방송이 끝나고 약 2시간 만에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라왔다.

문 대통령 시계를 판매한다는 글은 이날 오후 11시39분쯤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왔다. 판매자는 “개봉만 하고 착용하지 않은 제품”이라며 “심지어 케이스에서 꺼내지도 않았다”고 썼다. 이어 “커플용이며 낱개로는 팔지 않는다”며 판매가로 70만원을 제시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행사 취지를 퇴색된다”, “공짜로 받은 물건을 70만원이나 주고 팔다니”, “양심도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판매자를 지적했다.

그러자 판매자는 “공짜로 받았으면 나도 무조건 공짜로 줘야 한다는 논리는 무엇이냐. 나도 그냥 받은 것이 아니다. 내가 청와대 정문 앞에서 주워오기라도 했느냐”며 “안 받고 싶었는데 직원이 받으라고 해서 받았다. 집에 와서 뜯어보니 거지같은 시계길래 파는 것”이라며 과격한 표현을 쓰며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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