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조국, 재소환 왜 늦어지나? 검찰 “특별한 이유 없어.. 수사 계획대로 진행 중”
조국, 재소환 왜 늦어지나? 검찰 “특별한 이유 없어.. 수사 계획대로 진행 중”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11.20 1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처음 검찰에 출석한 이후 6일이 지난 가운데 검찰은 조 전 장관의 소환이 늦어지는데 대한 각종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이와 관련해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조 전 장관을 소환하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 14일 조 전 장관을 비공개로 처음 소환한 바 있다. 당시 조 전 장관은 진술을 거부했고, 출석 8시간 만에 귀가했다.

검찰의 피의자 소환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5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정경심 교수와 접견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검찰의 피의자 소환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5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정경심 교수와 접견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각에서는 조 전 장관 조사가 진행되지 않는 것과 관련해 소환에 불응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검찰 관계자는 "조 전 장관의 소환이 늦어지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소환 일자 등에 대해 변호인 측 입장을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전 장관을 둘러싼 의혹이 상당한 만큼, 검찰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조 전 장관은 다시 검찰에 출석해도 진술을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첫 조사 직후 "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는 것이 구차하고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에 우선순위가 있고 수사팀은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수사 전체가 마무리되면 관여된 인물들에 대한 처분 결과나 이유 등을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