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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 사흘째’ 출퇴근 여전히 혼잡.. 열차 하나 놓치면 42분 기다려
‘철도노조 파업 사흘째’ 출퇴근 여전히 혼잡.. 열차 하나 놓치면 42분 기다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1.22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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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총파업이 사흘째 이어지며 22일에도 시민들의 출근길 불편이 이어졌다.

지난 20일부터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서울 지하철 1·3·4호선과 경의중앙선, 경춘선, 분당선, 수인선, 경강선, 일산선 등 수도권 광역전철, KTX, 일반열차, 화물열차 등의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돼 차질을 빚고 있다.

철도노조의 파업 사흘째를 맞은 2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행신역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울행 경의선에 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철도노조의 파업 사흘째를 맞은 2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행신역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울행 경의선에 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업의 영향으로 서울 지하철 4호선(과천안산선)의 경우 당고개에서 출발하는 하행선은 출근 시간대 7시26분 열차와 8시46분 열차가 중단됐다. 이 구간 열차의 통상 운행 간격이 3분인데 파업으로 인해 일부 시간대는 최장 6분 까지 운행 간격이 길어진 셈이다.

경의중앙선의 경우에는 철도노조 총파업으로 운행횟수가 크게 줄어 시민들의 불편이 크다. 용문에서 출발하는 오전 7시1분 열차는 파업 기간 운행이 중단돼 운길산역에서 타는 시민은 7시17분 열차를 놓치면 다음 열차 도착 시간인 8시까지 최장 42분을 기다려야 한다.

정부는 군 인력 등 대체인력을 투입해 운행을 높이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불편을 고려해 출퇴근 시간에 대체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파업 기간 동안 광역전철의 경우 평시 대비 82.0%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다만 출퇴근 시간에 전철을 집중 배치해 출근 시에는 92.5%, 퇴근 시에는 84.2%로 운행할 계획이다. 

KTX 운행률은 평시 대비 68.9% 수준을 유지하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60%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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