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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성호 화재’ 실종자 구조 감감무소식.. 애끓는 가족들
‘제주 대성호 화재’ 실종자 구조 감감무소식.. 애끓는 가족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1.22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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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독도 소방 구조헬기 추락사고 발생 23일째인 22일 실종자와 부유물 추가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어 가족들의 애를 끓게 만든다.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범정부지원단)에 따르면 지난 밤 수색당국은 조명탄 60발을 투하하고 함선 49척, 항공기 2대 등을 투입해 야간 수색을 벌였다. 하지만 실종자나 부유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독도 해상은 초속 3~7m의 동풍과 함께 물결이 1m로 일고 있다.

제주 해상에서 어선 화재 사고로 11명이 실종된 가운데 21일 제주 해경이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떠 있는 통영선적 연승어선 대성호(29t) 선미 인양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사진=뉴시스
제주 해상에서 어선 화재 사고로 11명이 실종된 가운데 21일 제주 해경이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떠 있는 통영선적 연승어선 대성호(29t) 선미 인양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사진=뉴시스

수색당국은 낮에도 함선 48척과 항공기 6대 등을 투입해 해상·수중 수색을 진행한다. 잠수사 62명은 연안 수중 수색에 나선다.

그간 수중 수색에 투입된 해군 청해진함은 수중무인탐색기(ROV) 케이블 이상으로 오늘 오후 진해군항에 입항해 수리를 받는다.

수리가 끝난 후에는 제주 해상에서 화재로 침몰한 대성호 실종자 수색 작업에 동원될 예정이다.

독도 해역 ROV 수중 수색은 광양함을 이용해 계속 진행한다.

또 실종자 가족과 취재진 등 25명은 오는 23일 오전 대구공항에서 공군헬기를 타고 독도로 이동, 광양함에서 실종자 수색 과정을 참관한다.

범정부지원단 관계자는 "청해진함이 갑작스레 진해군항으로 가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광양함을 안전하게 운용해 수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고는 지난달 31일 독도 해역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119 헬기가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과 응급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모두 7명이 탑승했다. 수색 당국이 수습한 실종자는 4명으로 아직 3명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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